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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수사 확대, 대학야구 선수 오늘 소환

박정무

입력 : 2004.09.13 10:08

경찰, 병역비리 혐의 56명 검거...19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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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역비리 파문은 이제 아마추어 대학 야구 선수까지 확대됐습니다. 경찰은 병역 비리에 연루된 대학 선수들을 오늘(13일)부터 소환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병역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 야구 선수들은 모두 9명입니다.

이 가운데 H대학이 4명으로 가장 많고 다른 H대학 2명 등입니다.

이들은 브로커에게 적게는 5백만원에서 많게는 6천만원까지 돈을 건네고 소변검사 조작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대상 선수들이 잠적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하는 초강수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민오기/서울경찰청 수사과장 : 학교측과 먼저 협조하고 자진출석을 유도해서 불응할 때에는 강제 검거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특히 전 대학 야구 코치 김모씨가 선수들을 브로커에게 연결한 것을 확인하고 김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명연예인 3명을 포함해 공소시효가 끝난 병역 비리혐의자들에 대해서도 자진 출석을 유도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중국으로 출국한 탤런트 신모씨에 대해서는 중국 공안당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어제까지 프로야구선수 51명을 포함해 모두 56명을 병역비리 혐의로 검거해 이 가운데 19명을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