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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보법 폐지 '당론 채택'· '결사저지'

김석재

입력 : 2004.09.10 10:05

한나라, 국보법 개폐 관련 TV 토론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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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보안법 개폐를 놓고 여야가 정면대결로 치닫고 있습니다. 당론으로 국보법 폐지를 결정한 열린우리당은 강력한 추진을, 또 한나라당은 결사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되 각종 보완장치를 만들어 안보 불안을 해소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여론형성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당내외 여론을 수렴한 뒤 이달안에 형법보완과 특별법 제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한나라당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광주를 방문한 이부영 의장도 국가보안법 폐지 결정에 따른 향후 대책과 안보불안 해소방안을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에 관해 TV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김형오 사무총장은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로 국론분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여야의 TV토론과, 이후 여론조사 등을 통해 개폐 문제의 결론을 내리자고 말했습니다.

김덕룡 원내대표도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 이후 열린우리당이 당내 논란을 서둘러 정리했다며,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대여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도 국가보안법 개폐문제와 관련해 여야 모두 5분 발언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여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