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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현철씨 오늘 재소환 조사

신승이

입력 : 2004.09.1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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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현철씨가 오늘(10일) 검찰에 다시 소환됩니다. 검찰로서는 김씨의 주장을 뒤엎을 물증을 제시하는게 관건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현철씨가 출석하면 지난해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받은 20억원의 성격을 다시 추궁할 방침입니다.

이번에는 조동만씨와 중간에서 돈을 전달한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과 함께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99년 현철씨가 '조씨에게 맡긴 70억원을 국가에 환원하겠다'는 각서를 쓴 사실이 공판 조서 등에 나와 있는 만큼, 70억원의 이자를 받았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각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검찰 수사기록에 포함돼 있는 포기각서 원본을 찾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철씨를 한 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다음주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조동만씨가 '정치권 인사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해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