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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양 비서관, "말 바꾸기 죄송"

입력 : 2004.09.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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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는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이 대기업 임원에게 정부 주최 행사의 비용분담을 요청하는 전화를 건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잇따랐습니다.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은 "양 비서관은 거짓말에 책임을 지고 사퇴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양비서관은 인사권자가 결정할 일이지 답할 문제는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다만 양 비서관은 '말 바꾸기' 지적에 대해 "잘못됐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제게 전화를 해서 '행사에 차질이 있으면 대통령이 안 가거나 행사를 조정하면 되는데 업체에 전화를 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말씀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