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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친일진상규명법 단독 상정…대립 예고

김석재

입력 : 2004.09.0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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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이 입법을 위한 첫 관문을 어렵사리 지났습니다.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상장되기 전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여야 합의가 안 이뤄졌다며 상정자체를 반대했습니다.

2시간에 걸친 긴 찬반토론 끝에 이용희 위원장이 표결처리를 선언했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제히 퇴장했습니다.

개정안은 상정됐고 이에 따라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에 대한 국회 심의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13일 다시 소집되는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별도의 개정안을 내놓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임태희/한나라당 대변인 : 우리가 만든 안과 함께 토의하는 것이 합리적인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지연작전을 펴며 사실상 개정을 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야당의 안은 진상규명을 하지말고 유야무야시키려는 것.]

상정 과정의 힘겨루기에 이어 법안 심의과정의 대립이 예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