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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청와대 비서관, "말 바꾸기 사과"

곽상은

입력 : 2004.09.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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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 주최 행사비를 나눠 맡아달라고 기업체에 전화를 건 청와대 비서관이 국회에 출석해 '자신의 말바꾸기'를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물러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양정철 청와대 비서관이 대기업에 정부 주최 행사의 비용 분담을 요청했던 것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도덕 불감증의 증거가 아니냐고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아니라고 했다가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질책을 받은 뒤 이를 시인하며 말을 바꿨던 사실에는 여야 모두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최구식/한나라당 : 거짓말로 보이는데 책임 지고사퇴할 용의가 없는지...]

[양정철/청와대 비서관 : 도의적으로 죄송하다. 그것은 인사권자가 알아서 할 문제.]

김우식 비서실장은 "양 비서관의 말바꾸기에 관해서는 사과한다"면서도 "임무를 빈틈없이 하기 위한 충정에서 나온 행위로 본다"고 말해 사퇴를 종용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화관광위원회는 언론문제에 관한 여야의 엇갈린 시각차가 뚜렷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 정부의 언론관을 주로 추궁했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박근혜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노웅래/열린우리당 의원 : 정수장학회는 언론사 강탈과 탄압의 상징이다.]

정동채 문광부 장관은 "70-80년대 해직된 언론인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입법이 추진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