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한국의 우라늄 분리실험 문제와 관련해 "국제 원자력기구, 즉 IAEA 사무총장이 오는 1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실관계를 간략히 구두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한국은 NPT, 즉 핵
비확산조약 회원국으로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핵 비확산의무를 충실히 이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IAEA 안전조치협정을 철저히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부시 대통령이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에서 한국을 이라크전 동맹국 명단에서 뺀 것과 관련해, "미국이 서울과 워싱턴 외교경로를 통해 이라크 파병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한미동맹을 중시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반 장관은 외규장각 반환 협상과 관련해, "그동안 대여와 교류의 원칙하에 한국·프랑스 정부간 협의에 이어 민간대표와 프랑스 정부간 협상이 진행돼
왔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며 "협상방식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