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은 이자로 받은것"
(김현철씨 변호인인 여상규 변호사의 기자회견과 일문 일답을 요약했습니다.)
돈 받을 당시 대선후보도 아니고, 여권 실세도 아니고 심지어 야당 후보도 아닌데 무엇을 보고 20억원을 줬겠는가.
김현철씨는 후보등록 마감 직전 불출마 의사 나타냈다가 억지로 등록하고 다음날 철회했다. 당선 뜻이 별로 없었다. 정치자금 필요 없었다.
김기섭씨가 2001년 여름쯤, 조동만씨에게 "김현철씨가 어렵게 사는데 생활비조로 당시 못 준 20억원 되돌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자 떼어 먹었다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단다.
조동만씨는 검찰 수사로 이자 지급이 멈춘 97년 1월부터 99년 7월까지 30개월 동안 받아야 할 월1% 이자 7천만원씩을 계산해 되돌려 받았다.
(현철씨는 70억 중에 50억만 자신 돈이라고 했고, 검찰도 당시 50억에 대한 이자만 기소했는데, 이제 와서 70억원 이자를 받는다고?)
당시 현철씨는 20억원의 책임을 미뤘고 검찰도 그것 밖에 못 밝혀냈다. 이후 70억원은 결국 돌려 받지 않았나. 상식적으로 70억원이 현철씨 돈이고 이에 대한 이자 받은 것 문제 없다고 본다
(99년 돈 받을 당시 이자 포기하겠다고 변호인이 언론에 밝혔는데?)
기억에 없다. 내가 민사 거래의 변호인도 아닌데 그런말 할 자격 없다. 그리고 당시 검찰 수사 때문에 이자에 대해 운운할 분위기 아니었고, 당사자들도 그런 말 꺼낼 정신도 없었다.
(조동만씨와 김현철씨는 안 만났나?)
서로 잘 모른다. 조동만-김기섭은 잘 알지만 현철씨와 조씨는 잘 모른다. 다만 돈을 받은 직후 한두번 정도 세명이 자리를 마련해 도움에 대해 감사를 표시한 적은 있다.
-20억은 대부분 생활비로 쓴 것으로 안다. 알고 있듯이 현철씨가 테러도 당하고 해서 자녀들 자가용과 사설 경호원까지 붙여줘야 했는데 빠듯했다. 다만 총선 준비에 들어간 돈은 없다.
(20억은 왜 현금으로?)
그것은 주는 사람 마음이다. 잘 모른다. 다만 추측컨대 회사돈 횡령하고 해서 모은 돈이니까 조동만씨로서는 숨기고 싶었겠지.
조동만씨는 현철씨 말고도 또다른 정치인에게 돈 줬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예를 들어 그 유력 정치인에게 1억원을 줬다고 가정하면, 힘없고 당선가능성 없는 현철씨에게 20억원을 정치자금으로 줬다는게 말이 되나? 이자라는 반증이다.
20억 이자소득세는 애초에 생각을 못한 것 같다. 지금 만든 회사는 자본금이 1억 밖에 안되고 고용인원도 몇 안되는 작은 회사다. 현철씨가 해 온 일이 여론조사밖에 없으니 아는 사람 모아 모아 만든 것이다.
(20억 영수증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현금으로 돈을 만들어 온 조동만씨로서는 영수증을 만들어 줬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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