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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정치자금 혐의 김현철씨 소환조사

신승이

입력 : 2004.09.08 13:22

20억 수수 불법 여부 집중 수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8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현철씨를 상대로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지난해,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에게서 받은 20억원이 불법 정치자금인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철씨의 변호인인 여상규 변호사는, "현철씨가 조동만씨에게 위탁관리했던 70억원의 이자를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을 통해 되돌려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대질 신문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현철씨의 진술에 따라서는 조사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