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반발을 사고 있는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을 국회 행자위에 상정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열린우리당 박영선 원내부대표는 "한나라당의 반대로 행자위에 상정하지 못한 친일진상법을 내일 반드시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당초 실력 저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여론의 역풍을 의식해 대안 제시를 통해 열린우리당과 논리전을 펼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이 준비중인 개정안은 '친일반민족 진상규명위'의 지위를 중립적 민간기구로 바꾸고 허위신고에 대한 처벌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대상도 일제 강점기 경찰·군인에 대해 단순히 계급 기준이 아니라 행위 기준으로 범위를 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