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메이저리그 출신 등 병역비리 수사 확대

김태훈

입력 : 2004.09.07 09:59

동영상

<앵커>

병역비리 사건 수사에 파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가 수사선상에 올랐고,또 프로야구 구단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경찰은 밝히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구속된 병무 브로커 우모씨의 장부에 기록된 80여 명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A씨의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7일) A씨를 불러 실제로 소변검사 조작을 통해 병역을 면제 받았는지를 추궁할 방침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수사선상에 오른 80여 명 가운데는 현역 야구선수만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 :지금까지 몰랐던 것도 아니고, 새삼스럽지도 않고, 고민하고 있던 문제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프로야구 8개 구단의 병역비리 개입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야구선수들이 똑같은 질환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는데도 병무청에서 이를 몰랐는지 여부에 대해서 조사할 계획입니다.

[민오기/서울경찰청 수사과장 :  이 조사과정에서 병무청이나 구단들 관련혐의가 포착된다면 그들도 소환해 조사할 겁니다.]

이번 병무비리에는 연예인 서너 명과 축구선수 한 명도 혐의가 포착돼 수사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