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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병역비리 파장 일파만파

김태훈

입력 : 2004.09.06 19:50

스타급 선수와 구단까지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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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프로야구 선수의 병역비리 사건, 일단 터지니 줄줄이 엮여 나오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도 수사 선상에 올랐고 구단 개입 의혹도 나왔습니다.

구단 개입 의혹도 나왔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구속된 병역 브로커 우 모씨의 장부에 기록된 80여명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A씨의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7일) 중 A씨를 불러 돈을 주고 소변검사 조작을 통해 병역을 면제 받은 혐의가 확인될 경우 곧바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수사 선상에 오른 80여명 가운데는 현역 야구선수만 50여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 : 지금까지 몰랐던 것도 아니고, 새삼스럽지도 않다. 고민하고 있던 문제다.]

경찰은 8개 구단측이 병역비리에 개입한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야구 선수들이 똑같은 질환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는데도 병무청에서 이를 몰랐는지 여부에 대해서 조사할 방침입니다.

[민오기/서울경찰청 수사과장 : 수사하다 병무청이나 구단도 관련 혐의가 포착되면 모두 소환조사할 것이다.]

이번 병무비리에는 연예인 서너명도 혐의가 포착돼 수사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경찰은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