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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송다' 북상...내일 오전 고비

공항진

입력 : 2004.09.06 17:28

제주 영향권...남부지방 강풍·호우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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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태풍 '송다'가 북상하면서 제주지방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있습니다. 오늘(6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강풍과 호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태풍소식 공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18호 태풍 '송다'가 남해 먼바다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40헥토파스칼로 여전히 중심부근에서는 시속 15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에 19km의 속도로 북상중인 태풍 '송다'는 내일 오후 대한해협을 지난 뒤 모레 새벽에는 동해 먼바다로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태풍으로 인한 고비는 내일 새벽부터 밤까지가 될 전망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미 제주도와 남해 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동해 남부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울릉도·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영동과 울릉도·독도에는 최고 300mm 이상, 영남과 제주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서울·경기를 비롯한 그밖의 지방에도 20에서 최고 80mm 가량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