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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짜리 여인숙 건물 붕괴 6명 부상

이종훈

입력 : 2004.09.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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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새벽 경기도 안양의 한 여인숙 건물이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오면서 건물 잔해가 근처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를 덮쳤습니다.

사고현장입니다. 건물이 이렇게 15도 정도 기울어지면서 보시는 것처럼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새벽 2시40분쯤.

건물 한 쪽 밑바닥이 주저앉으면서 건물 전체가 옆으로 기울었고, 옆 건물과 부딪혔습니다.

[홍정기/대피 투숙객 : 차만 지나다녀도 건물이 진동이 많았어요. 난 지진나서 다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이 사고로 여인숙에서 자고 있던 집주인 45살 박 모씨와 투숙객 등 9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투숙객 65살 김 모씨 등 6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지상 3층 콘크리트 건물로 지난 1976년에 준공돼 30년 가까이 된 노후 건물입니다.

[이범석/안양소방서 상황실장 : 건물 노후로 인해서 아마 붕괴되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이 추가로 붕괴될 것을 우려해 현재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