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전현직 야구선수 6명 병역비리 추가영장

하현종

입력 : 2004.09.05 19:46

브로커 우모씨 장부에 80여명 명단, 절반이 야구선수

동영상

<8뉴스>

<앵커>

소변검사를 조작하는 신종수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혐의로 전현직 야구선수 6명이 경찰에 추가로 검거됐습니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병역비리 수사가 새로운 병역비리 파문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추가로 붙잡은 병역비리 혐의자는 6명으로 모두 전현직 야구선수 출신입니다.

6명 가운데 3명은 현역 프로야구 선수, 1명은 프로야구 출신의 고교 야구팀 코치입니다.

나머지 2명은 대학시절 야구선수로 활동한 일반 회사원입니다.

이들 6명 역시 브로커에게 3-4천만원씩을 건네고, 소변에 약물을 투입해 신장질환이 있는 것처럼 꾸미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경찰은 어제 구속한 브로커 우모씨의 장부에 기록된 명단을 역추적해 6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병역비리 혐의로 적발된 전현직 야구선수는 모두 10명.

경찰은 문제의 장부에 80여명의 이름이 적혀있으며, 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야구선수, 나머지는 연예인과 일반인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오기/서울 경찰청 수사과장 : 명단에는 야구선수, 대학생들, 직장인 등 이름이 기록돼 있고 증거를 확보하는데로 바로 체포하도록 하겠습니다.]

장부 명단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병역비리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