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파생금융상품 발행과 관련해 거액을 챙긴 혐의로 한국철도시설공단 재무처장 양모씨와 농협중앙회 신모 과장, 도이치은행 황모 상무 등 열 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 10억 달러 규모의 파생금융상품을 발행해 농협중앙회를 통해 도이치은행 등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고, 컨설팅업체 대표의 자문료 가운데 18억여원을 받아 나눠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파생상품 거래 담당자들은 혼자서 거래를 전담하고 있는 점을 악용해 거래와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았으며, 양모 처장 등 공단 간부들은 불법 금품 거래를 알게 되자 돈을 나눠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