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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에 길거리 탁구 붐

권애리

입력 : 2004.09.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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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테네 올림픽의 명승부 가운데 하나였던 유승민 선수의 탁구 결승전,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그 통쾌한 금메달 이후로 탁구 붐이 일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이 감동이 도심 한복판에 마련된 간이 탁구대로 옮겨졌습니다.

승자에게 도전하겠다며 예약한 사람들이 수십 명에 이릅니다.

여기저기서 몰려든 구경꾼들도 금세 하나가 됐습니다.

[이종훈/서울 중화동: 길거리 탁구를 종로에서 한다길래 구경하러 왔어요.]

아테네 올림픽, 유승민 선수의 탁구 우승이후 서울 종로에 생겨난 새로운 풍속도입니다.

[최진구/ 무료 길거리 탁구대회 운영자: 전에는 시합에 참여하시는 분이 50명 정도였는데 요샌 백 명은 돼요.]

탁구장을 운영하는 조휘광 씨는 요즘 88 올림픽 직후 국민들이 탁구에 열광하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낀다고 말합니다.

[조휘광/탁구장 주인: 손님들이 줄서서 기다리시고, 두배는 늘어난 것 같아요. 특히 20대가 참 많이 늘었습니다.]

조씨는 오늘(4일)부터 아예 탁구용품전문점까지 열었습니다.

탁구인들은 한결같이 이런 분위기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말고 다음 올림픽까지 계속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유승민/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우리 탁구가 그동안 침체기였는데요, 올림픽 때만 반짝 말고 계속 사랑해 주시고 경기도 보러 와주시면 우리 선수들도 힘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