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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객이 발견한 강도 용의자를 택시 기사들이 서로 무전으로 연락해가며 30킬로미터나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울산방송 김영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3일) 새벽 울산의 한 주택가 원룸촌.
주택가를 배회하던 28살 조
모씨가 택시를 타고 가던 26살 김 모양의 눈에 띄었습니다.
첫 눈에 지난 달 자신의 집에 침입했던 강도임을 알게
된 김양은 즉시 택시기사에게 이를 알렸습니다.
택시기사 유인구 씨는 즉시 조씨를 추격하는 한편, 콜택시 무전망을 통해 다른 택시들에게 협조를 의뢰했습니다.
[유인구/강도
용의자 추격 택시기사 : 강도 용의 차량 도주 중이에요. 보이면 알려주세요.]
현장에서 달아난 강도 용의자는 10km쯤 떨어진 이곳 고속도로 입구 로터리에서 다른 택시기사에게 발견됐습니다.
택시기사
박종만씨는 용의자 추격에 나서 20km쯤 떨어진 언양휴게소에서 마침내 용의자를 발견했습니다.
[박종만/강도
용의자 추격 택시기사 : 보니까 그 차 같더라고요. 그래서 추격했죠.]
검거된 용의자는 원룸촌에서 심야 시간 혼자 귀가하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상습
강도 용의자 조 모씨 : 택시 기사들이 쫓아오는 건 알았지만 그렇게 빨리 와서 잡을
줄은 몰랐어요.]
용감한 택시기사들과 콜택시의 무전망이 톡톡히 한 몫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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