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3일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열린 우리당이 국가기구를 통한 과거사 진상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당이 이른 시일내 체계화된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략적인 과거사 들추기가 아니라 온전한 현대사 조명을 위해 당당한 입장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현재 학술원 산하에 현대사연구소를 설립해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과거사 진상을 규명하고 명예회복 등 피해구제는 국가기구에서 담당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과거사 규명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대법원이 국가보안법 존치입장을 밝힌 것은 일부 정치권이나 단체의 폐지 주장에 우려를 표한 셈"이라며 "열린우리당의 다수 의원들이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안보현실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