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친일진상규명법 등 국회서 변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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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습니다. 여야간 대립이 예상되는
개혁법안들이 많습니다.
정하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정치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정기국회가 어제(1일) 시작됐습니다.
오는 12월 초까지 100일간,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 새해 예산안 처리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어제 본 회의에선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 첫 안건으로 순조롭게 통과됐습니다.
그러나 쟁점현안은 산적해 있습니다.
국가보안법, 친일진상규명법, 기금관리법, 언론개혁입법 등 모두 충돌이 예고돼 있는 사안들입니다.
여야의 각오가 자못 비장합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리는 국민들이 바라는 개혁입법을 꼭 관철하겠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상당수가 개악법이고 정략법들입니다.]
여기에 나름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의 사안별 공조 여부도 이번 정기국회의 변수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대야소와 세대교체로 특징지어진 17대 국회, 여야 모두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하는 새로운 국회상을 정립하자는데 이견이 없지만, 이런 다짐이 실현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고비가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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