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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로 양식 어류 20만 마리 폐사

(광주방송)류지홍

입력 : 2004.09.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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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남해안에서 양식하는 어민들에게는 지금 적조만큼 무서운게 없습니다. 벌써 여수에서 20만마리가 떼죽음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광주방송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시 남면 안도리의 한 가두리 양식장. 손바닥만한 돌돔들이 숨진채 뒤집어져 하얀 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양식장으로 밀려든 고밀도 유해성 적조가 물고기의 아가미에 붙어 산소 결핍으로 죽은 것입니다.

이번 적조로 이처럼 폐사한 남해안 양식장의 물고기는 모두 20만 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11개 양식장에서 돌돔과 감성돔, 우럭 등 1억5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은 어민들은 인력으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하늘만 원망하고 있습니다.

[김명곤/피해어민 : 보상이 되려나 모르겠고...빚은 빚대로.. ]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적조가 게릴라성 형태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어민들에게 양식장 먹이 공급 중단과 황토 살포, 예찰 강화 등을 당부했습니다.

[이용호/전남 여수시 수산과장 : 어장에산소 공급기 가동하는 등더이상 피해 없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176억여원 어패류 피해를 입히는 등 해마다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적조.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