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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시작...쟁점 법안 '충돌' 예상

최원석

입력 : 2004.09.01 19:54

친일진상규명법 등 개혁입법 시각차 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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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17대 정기국회가 오늘(1일)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개혁입법에 대한 여야간 입장차가 워낙 커서 이번에도 상생을 기대하기는 좀 힘들지 싶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여대야소의 17대 첫 정기국회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김원기/국회의장 :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고 국정의 주축이 돼야 합니다.]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본 회의를 통과하는 등 법안처리도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정기국회에 임하는 여야 지도부의 목소리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변화와 개혁의 열망을 100% 부응하기 위해 개혁 국회가 돼야 합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열린우리당의 날치기나 수와 힘을 바탕으로 한 완력정치에는 맞서겠습니다.]

특히 친일진상규명법과 국가보안법, 언론개혁 법안, 사립학교법 등 쟁점 법안을 놓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정면 충돌이 예상됩니다.

국회는 다음 달 4일부터 20일간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28일부터 일주일간 대정부 질문을 벌이며 12월 초에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상생보다는 격돌이 예상되는 17대 첫 정기국회,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는 여야의 약속이 실천에 옮겨질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