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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대표-아베 간사장, 한·일 과거사 문제 등 논의

박병일

입력 : 2004.09.01 13:40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1일 시내 호텔에서 방한중인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간사장과 후유시바 데쓰조 공명당 간사장 등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한일 과거사 문제, 한일 자유무역협정 문제, 북한 핵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과거사 문제가 한일 양국관계 발전에 있어 항상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역사교과서와 야스쿠니 참배 문제의 전향적 해결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한일 FTA문제에 대해 "일본이 무역품목의 양과 질에서 우위에 있기에 더 많은 양보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항구적 비자 면제, 재일동포에 대한 지방 참정권 부여 등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간사장은 "일본내에서도 농수산분야에서 한국의 일본시장 침투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갖고 있다"고 말해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아베 간사장은 "역사교과서, 야스쿠니 참배 등 민감한 문제들은 양국 언론의 과장보도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측면이 있다"며 "양국간 대화를 긴밀히 해나가면 이들 문제도 원만히 풀어지리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