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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없으면 대학도 망한다"

이병희

입력 : 2004.08.3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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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200개 가까운 전국의 4년제 대학들이 구조조정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대학도 줄줄이 문을 닫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인적자원부가 적극적인 대학 구조개혁에 나섰습니다.

먼저 2009년까지 현 대입 정원의 15%인 9만5천여명을 줄일 예정입니다.

또 각 대학의 취업률 같은 중요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선택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수험생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에서입니다.

[김영식/교육부 차관 : 수요자의 대학 선택권을 보장하며 수요자의 통제에 의한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여 대학의 자발적인 구조개혁 노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부는 정원 감축과 정보공개를 통해 상당수의 대학이 문을 닫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학은 통합이나 연합, 또는 인수·합병같은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특히 사립대학들의 구조개혁을 유도하기위해 집중 자문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운영을 포기하는 사학에 대해서 재산을 일부 돌려주기로 하는 등 자발적인 퇴출을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각 지역별로 다섯 차례 정도 공청회를 거친 뒤 10월 말쯤 최종 방안을 확정 발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