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5% '건강 이상'...직업병 환자도 2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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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직장인 100명 가운데 15명 꼴로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아파도 참고 일하기 때문에 치료도 대충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기관마다 정기 건강 검진을 받으려는 직장인들로 항상 붐빕니다.
하지만 검진을 받고도 정작 치료는 소홀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헌주/직장인 건강검진 수검자 : 아무래도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일도 바쁘고 부담도 되고...]
노동부가 건강검진을 받은 근로자 274만명을 조사한 결과, 15%인 41만여명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
초기 단계가 27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12만9천명은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직업병에 걸린 경우도 2천명이 넘었습니다.
질병을 앓고
있는 직장인의 89.5%는 입원이나 요양을 하지 않고 근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1.9%는 아예 치료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김현석/전문의 :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하면 더 큰 병을 불러올 수 있어 진단 즉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침체와 고용불안 속에 아파도 참고 일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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