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가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대학교수와 연구원, 언론인 등 1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중국에 대한 정부의 대처방안이 미흡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응답자의 21%는 '중국에 끌려가는 저자세 외교'라고 답해 응답자의 75%가 정부의 대중국 외교를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해 '정부가 모든 수단을 강구해 단호하게 응해야 한다'는 답변이 67%인 반면, '한중 관계를 고려해 학술적 차원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응답은 31%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 동북아 평화안보협력체제 구축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이 '많다'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이밖에 탈북자 처리와 관련해, 정부의 '조용한 외교'에 의한 처리 방식에 응답자의 59%가 공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