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성희롱 가해자, 40대 대졸 관리직 최다

김수현

입력 : 2004.08.25 16:35


여성부가 남녀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난 99년 이후 5년 동안 남녀차별개선위원회에 접수된 성희롱 사건 500여건을 분석한 결과, 40대 대졸 고위 관리직이 성희롱 가해자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희롱 사건의 가해자는 연령별로는 40대가 38퍼센트로 가장 많았으며, 학력별로는 대졸이 78퍼센트, 직위별로는 대표를 포함한 고위 관리자가 41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는 20대 대졸 평직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성희롱 사건의 대부분이 직장 내 상하 권력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민간 기관이 공공기관보다 두 배 이상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100인 미만의 소규모 기관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부는 앞으로 공공기관의 성희롱 예방교육을 1년에 두 차례 이상으로 늘리고 기관장 참석을 독려하는 등, 성희롱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