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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전 매입대상 최종 확정

최선호

입력 : 2004.08.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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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른 경기도 평택시 일대의 대체부지 매입 대상지와 부대별 배치계획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2008년을 전후해 한강 이남으로 옮겨갈 미군 부대들의 위치와 토지 매수 계획안이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지난주 끝난 제 11차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 즉 FOTA 회의에서 용산기지, 미 2사단 등의 구체적인 재배치 위치와 경기도 평택을 중심으로 한 해당지역의 토지매수 계획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안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미군 지휘부가 있는 오산 공군기지와 평택시 팽성읍 캠프 험프리 일대에서 각각 64만평과 285만평의 부지를 2005년까지 매입해 미군측에 제공합니다.

오산기지쪽 매입 대상은 그동안 소음공해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활주로 양쪽 끝부분, 평택시 서탄면 황구지리와 금각 2리 등 입니다.

캠프 험프리 주변에서는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와 도두2리 등이 포함됐고, 토지수용에 강력 반대해온 내리와 동창리의 택지는 제외됐습니다.

정부는 이주민들에게 보상금과 집단 이주단지 조성 등을 약속하고, 특히 기지 이전으로 3만명의 고용효과와 4천4백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협의 매수를 성사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협의매수 실패에 대비한 강제수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서 해당 주민들과의 마찰이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