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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기로 피해가 컸던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주민들이 물에 잠겼던 물건들을 씻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앞마당은 말리기 위해 널어 놓은 세간과 옷가지로 가득 찼고, 뻘에 잠겼던 빨래감은 해도
해도 끝이 없습니다.
중장비도 굉음을 내며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를 정리합니다.
주민들 혼자서는 엄두도 낼 수 없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미자/전남 나주시
: 같은 심정으로 현장에 와 보니까 정말 안타깝습니다.]
주택이 물에 차면서 안전한 곳으로 피했던 전남지역 2천4백여명의 이재민들도 집으로 돌아와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토사가 흘러내린 도로는 포크레인이 동원돼 복구작업이 진행됐고 앙상한 뼈대만 남은 선로는 긴급투입된 복구반에 의해 응급 복구됐습니다.
농민들도 쓰러진 벼를 세우고 병해충
방제, 비닐하우스 정비 등 복구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복구작업에는 각 읍·면별로 공무원과 군경이 투입돼 주민들의 아픔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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