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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지역, 본격적인 복구에 나서

김범주

입력 : 2004.08.20 06:58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피해 복구 빠르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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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메기는 이제 완전히 동해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태풍의 상처가 크긴 합니다만 날씨가 좋아지면서 오늘(20일)부터는 복구 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풍 메기가 어젯밤 울릉도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전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경북 포항에서 65살 강모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모두 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주택 천5백채가 물에 잠기고 116채가 부서졌으며, 농경지 9천4백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또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52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묶여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날씨가 개면서 피해복구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재민 2천6백여 명 가운데 이미 2천2백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 현재는 2백세대 4백여 명만 수용중인 상태입니다.

물에 잠긴 농경지도 40% 가까운 3천5백헥타르에서 물이 빠졌습니다.

항공편은 완전 정상화 됐지만, 열차와 도로 각각 한 곳은 복구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방재당국은 수해지역에 방역활동을 벌이고 구호물자를 공급하는 한편, 날이 밝는대로 중장비 등을 동원해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16호 태풍 차바가 괌 동쪽 천6백킬로미터에서 올라오고 있는 등, 다음달까지 한 두 개의 태풍이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