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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시간당 50mm 기습 폭우...1명 실종

(강원민방) 노성균

입력 : 2004.08.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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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릉에 나가있는 강원민방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노성균 기자! (네, 강릉시 남대천에 나와 있습니다.)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와 강풍이 겹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강원영동지역에 태풍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쯤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운전자가 승용차에 탄 채 떠내려가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쯤에는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 부근 7번 국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릉시 옥천동 등 시가지에 물이 차면서 남대천 등지에 세워둔 차량들이 잇따라 물에 잠겼습니다.

저지대 주택도 침수 피해를 입는 등 태풍 메기가 강원 영동지방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정선군 귤암리에서 광하리 동강관리소 10km 구간에서는 조양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어제 발생한 삼척시 하장면 낙석사고는 처리가 지연되면서 강릉과 정선을 잇는 35번 국도가 이틀째 불통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에 390mm의 비를 비롯해서 속초와 강릉에도 250mm 안팎의 강우량을 보였습니다.

특히 시간당 57mm의 살인적인 폭우와 강풍이 동반되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강원도에는 최고 20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오늘 오후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