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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교통 두절·항공기 무더기 결항

남주현

입력 : 2004.08.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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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전국 곳곳에서 철도운행이 중단됐고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통상황을 남주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태풍 '메기'가 뿌린 집중호우로 경전선과 전라선 등 남부지역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오후 2시 45분쯤 전남 나주시 남평면에 시간당 51mm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경전선 남평-효천간 광천천 교량 부근의 지반 15미터가 유실됐습니다.

복구작업이 지연되면서 이 시각 현재 경전선 대부분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에는 전남 곡성군 신기리 전라선 신기 1터널과 2터널 사이 선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오늘 새벽까지 6시간 가량 전라선 열차운행이 30분씩 지연 운행됐습니다.

산사태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88고속도로 남원-남장수 구간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한 때 차량통행이 통제됐으나, 오늘 새벽 0시부터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강원 삼척시 하상면 35번 국도에서는 돌 천여 톤이 흘러내려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경북 안동시 예안면 933번 지방도로의 절개지가 붕괴되는 등 전국적으로 태풍피해로 인한 교통통제 구간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각 항구를 비롯해 군산항과 제주항 등에서 출발하는 60여 개 항로 여객선 운항도 발이 묶였습니다.

항공편은 어제 국내선 75편이 결항된데 이어, 오늘 아침에도 국내선 18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