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든 광주, 전남 지역에도 곳곳에 집중 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있습니다. 광주방송 중계차가 여수항에 나가 있습니다.
류지홍 기자.
그곳 태풍 상황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여수는 태풍 메기가 북상하면서 비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고 해상의 물결도 높게 일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호우 경보가 내려진 광주 전남 지역에는 나주와
다도해 420mm를 최고로 완도 324mm, 화순 302mm
등의 비가 내렸으며 내일(19일)까지 최고 5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장흥군 송천천 제방 150미터가 무너지는 등 하천과 도로 유실이 잇따르고 있고 광주 전남 지역 주택 수
백채와 농경지 수천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광주 도심에서도 광주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 천변 주차장의 차량들이 물에 잠겼고, 광주천하류 아파트 주민들은 하수가 역류하는 바람에 한
때 대피했습니다.
경전선 남평에서 효천역 사이 철로 20미터가 유실돼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광주 제2순환도로 진입로가 무너져 내리는 등 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또 영산강과 광주천 일부 지점이 위험 수위에 이르면서 홍수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남지역은 태풍이 상륙하는 오늘
밤과 내일 새벽에 만조 시간이 겹칠 것으로 보여 해안 저지대 침수와 해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