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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대책본부 "내일 큰 피해날 듯"

김용태

입력 : 2004.08.18 19:54

태풍 정보 계속 주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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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보신 것처럼 이미 전국 곳곳에서 태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피해 집계를 알아봅니다.

김용태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입니다.) 태풍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15호 태풍 메기가 북상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중앙대책본부는 태풍의 세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며 태풍이 관통하는 내일(19일),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전남 장흥군과 나주시 등에서 주택 86채가 물에 잠겨 모두 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나주와 장흥에서는 농경지 3천헥타르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공식 집계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통제도 잇따라 서울과 여수, 포항 등을 잇는 항공기 30여편이 무더기 결항됐고 남해안 연안 여객선 14개 항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지리산 등 주요 등산로는 입산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행락객과 등산객 4천여명이 대피했고, 2만 6천척의 선박이 항구에 묶여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시민들이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강풍에 대비해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 주택과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일과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는 태풍 정보를 계속 주시하고 긴급 상황시에는 행정기관의 명령에 따라 즉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