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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18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포항의 중계차를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원 기자! (네,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포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 4시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이곳은 바람이 조금씩 거세지면서 비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태풍 메기가 북상하고 있지만 아직 물결은 높게 일지 않고 있고 포항 등 항포구에는 4천여척의 배가 대피해 있습니다.
태풍 북상에도 불구하고 포항-울릉간 여객선은 운항됐습니다.
당초 오후 4시에 울릉도를 출발할 예정이었던 선플라워호는 기상특보에 대비해 예정시간보다 1시간 반 빠른 오후 2시반에 815명의 승객을 태우고 출발해 조금 뒤인 5시반 이곳 부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내일 운항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포항공항의 항공기도 오전 8시 첫 편부터 결항됐고 이시간 현재까지 운항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풍 메기의 비구름대가 경북 서부지역에 집중되면서 칠곡과 성주, 고령, 군위에 한시간에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후 2시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칠곡 190, 성주 158, 군위 141, 대구 82mm 등 많은 비가 내렸지만 아직 공식적인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그밖의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의성 138, 안동 73, 포항 71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태풍은 내일 아침 남해안을 스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오늘밤과 내일 오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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