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민의 성원속에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은 모레(15일) 새벽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2차전을 펼칩니다. 만약에
패할 경우 8강행이 어려운
만큼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35도가 넘는 아테네의 무더운 날씨지만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의 움직임에 힘이 넘칩니다.
상대는 북중미 강호 멕시코.
패할 경우 8강행이 물거품이
되는 만큼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축구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입니다.
[김호곤/올림픽
대표팀 감독 : 첫 경기를 비겼기 때문에 멕시코전은 승리로 장식해가지고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계획입니다.]
베스트 11도 그리스전과 큰 변화는 없을 전망입니다.
장신 스트라이커 조재진이 고공
공격으로 멕시코의 골문을 노리고, 이천수와 최태욱이 빠른 말로 측면공격을 이끕니다.
선수들은 이제 완전히 현지적응에 성공했다며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동진/올림픽팀
선수 : 신경쓰지 않고 게임에만 신경쓴다면 경기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어젯밤 야간훈련을 실시한 멕시코는 우리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부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미의 개인기에 힘까지 겸비한 멕시코는 빠른 공수전환이 위협적이어서 초반부터 강한 압박수비가 필요합니다.
초반 이변
속에 올림픽팀이 북중미 강호 멕시코를 꺾고 8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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