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경제, 정영동 장관 통일외교안보, 김근태 장관 사회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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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거론해 온 분권형 국정 운영의 틀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총리에게 일상적 국정 운영을 맡긴 데 이어 정동영, 김근태 장관에게 관계 부처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의 상임위원장을 맡아 통일 외교 안보 분야를 총괄하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 지난 7월 31일 안보관계 장관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앞으로 통일 외교 안보 분야 업무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이끌어 달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김근태 복지부 장관의 경우 사회 분야 부처를 총괄하는 방향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지는 시간을 두고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경제 부처는 이헌재 부총리가, 통일외교안보부처는 정동영 장관이, 사회 부처는 김근태 장관이 각각 책임을 맡는 3두 체제의 틀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 총리는 대통령과 업무 분담에 대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정책적인 측면에서 책임 총리가 되라는 것"이라며 "내정의 실행은 총리가 하고 대통령은 과제를 만들고 방향을 잡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장관이 관련 부처 업무를 총괄하는 것에 대해선, "두 장관이 정치 경험 등이 있어 업무를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만큼 부총리격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이 총리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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