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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성화, 파르테논 신전 안착

손석민

입력 : 2004.08.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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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테네를 도착한 올림픽 성화는 이 시간 현재 파르테논 신전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인사들이 성화 주자로 나섰는데, 이 가운데 두 명이 한국인이 있어서 교민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스러운 불이 마침내 그리스의 심장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의 육상영웅 칼 루이스로부터 성화를 넘겨받은 그리스의 여자 육상 스타 바코야니가 파르테논 언덕길을 달립니다.

개막까진 이제 하루. 성화가 신전을 밝히면서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고향에 돌아온 올림픽을 실감합니다.

[바니요티/아테네 시민 : 올림픽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주 자랑스럽고 어느 때 보다 훌륭한 올림픽이 될 겁니다.]

아테네 성화봉송에는 두 명의 한국인이 참여해 지구촌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국방송협회를 대표한 SBS 윤세영 회장이 성화를 들고 1회 올림픽이 열린 파타시나이코 경기장 앞을 달려 현지 교민과 아테네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올림픽 스폰서인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도 성화 봉송 릴레이에 참여했습니다.

108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테네를 밝혀줄 성화는 내일 새벽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