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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붙잡힌 경찰관 살해용의자 이학만은 그동안 야산에 숨어지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학만이 의식을 되찾고 조금씩 회복되면서 쌓였던 의혹들도 하나씩 풀리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일 동안 경찰을 따돌려 온 이학만.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서울 개화산과 한강
둔치에서 숨어
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낮에는 인적이 드문 야산에서 잠을 자고 밤에 한강으로 나와 음료수를
사 먹으며 연명했다는 것입니다.
이씨의 도주로도 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이씨는 지난 1일 신촌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후, 신길동에 자신의 택시를 버렸습니다.
이후 구로동에서 승용차를 훔쳐 도주에 이용하다 결국 방화동에서 검거됐습니다.
이씨가 도주하는 데 사용했던 훔친 승용차에서는 '경찰을 살해해 죽고싶다'는 메모도 발견됐습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이씨는 오늘 오전 10시쯤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붙잡힐 당시 자해로 간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주호/이학만
담당 의사
: 경과는 매우 좋다.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경찰은 심리상태가 불안정한 이씨가 다시 자해를 벌일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자해
후유증에서 완전히 회복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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