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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해 용의자 이학만이 의식을 되찾으면서 경찰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학만은 숨어
다니는 동안 서울 개화산과 한강 둔치 등에서 숨어 다녔다고 진술했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이대 목동병원에 입원 중인 경찰살해범 이학만은 오늘(9일) 오전 10시쯤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붙잡힐 당시 자해를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씨가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중환자실에서 간단한 기초조사를 벌였습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지난 1일 도주한 이후 서울 개화산과 한강둔치 등에서 숨어 지냈다고 말했습니다.
밤에는 인근 숲에 숨어
지내면서 낮에 자판기에서 산 음료수와 물을 먹으며 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학만이 지난 3일 훔쳐 달아났던 크레도스 승용차에서는 "경찰을 살해해 죽고 싶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승용차를 이씨가 붙잡힌 서울 방화동 한 빌라 주변에서 찾아냈습니다.
도주 경로 등 구체적인 조사는 이씨가 회복돼 경찰로 신병을 옮긴 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이 검거
현장 진입시 조용히 접근한 것이 아니라 초인종을 누르는 등 미숙한 대응을 보였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은 당시 상황이 급박해 검거 과정에 일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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