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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살해범 이학만 잡혔다

신병식

입력 : 2004.08.09 08:54

경찰관 살해용의자 이학만씨(35)가 도주 1주일 만인 8일 오후 6시55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 ㅎ빌리지에서 주민의 신고를 받


경찰관 살해용의자 이학만씨(35)가 도주 1주일 만인 8일 오후 6시55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 ㅎ빌리지에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40대 여성과 어린아이를 인질로 삼다가 자해까지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0분쯤 “경찰관 살해범이 침입했으며, 아기와 내 어머니가 함께 있다”며 신모씨(28)가 112신고를 해와 서울 강서경찰서 공항지구대가 현장에 출동,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검거되기 직전 빌라 안에 있던 박모씨(48·여)와 어린아이 등 2명을 인질로 삼았다.

그러나 박씨의 기지로 인질극을 벌이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경찰이 들이닥치자 저항없이 흉기로 자신의 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찌르면서 자해를 시도해 이대 목동병원으로 바로 후송됐다.

이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이 빌라에 침입한 뒤 박씨를 협박하며 금품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국수를 끓여줄 테니 맘을 놓아라”며 이씨를 안심시킨 뒤 경기 광명에 사는 아들에게 몰래 연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與 "출자총액제한 폐지·완화"

열린우리당은 8일 재벌그룹의 최대 희망사항인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또는 완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회 규제개혁특위 열린우리당 간사인 김종률 의원은 8일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출자총액제한제의 조기 폐지를 추진하되, 이것이 힘들 경우 출자 한도를 현행 25%에서 40%로 대폭 올려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출자총액제한제는 30대 재벌이 회사 자금으로 계열사 등의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총액을 순자산의 25% 이상 넘지 못하게 규정한 것으로, 재계는 이 제도가 기업투자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폐지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와 여당 내 일부 개혁론자들이 “재벌 개혁의 후퇴를 가져올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 외에 열린우리당 규제개혁특위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쟁의기간 중 대체근로를 금지한 노동관련법 규정을 철폐하는 등 15개 기업 관련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한다.

여기엔 일반·전문건설업 간 겸업제한 폐지, 부대입찰제 및 의무하도급제 폐지, 공장설립허가면적 제한 완화, 외국인투자기업의 공장 신·증설 허용지역 확대, 산업폐기물 해양배출 기준과 수도권 대기환경 규제 등도 포함된다.

朴대표 우군 확보 ‘예방 정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8일 최규하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전직 대통령 예방에 나섰다.

박대표는 이날 서울대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최전대통령을 찾아 쾌유를 기원하고 정국 운영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최전대통령은 고유가 상황을 거론하며 “(다들) 몸을 내놓고 절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표는 9일 전두환, 10일 김영삼, 12일 김대중 등 전 대통령을 잇따라 찾을 계획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외유 중이라 늦춰졌다.

"발해·신라가 中 속국이라니…"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 시도가 발해의 역사까지 넘보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 홈페이지에서 신라와 발해를 중국의 '속국'인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www.prkorea.co.kr)에 따르면 무료로 볼 수 있는 브리태니커 인터넷판은 발해 역사를 소개하면서 "신라와 같이 발해는 중국 당 왕조의 조공국가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반크 관계자는 "고구려의 역사에 관해서는 잘못된 표현이 없었다"면서 "발해의 발음을 중국식으로 '포하이(Pohai)'라고 적고 고대 중국과 동아시아 간 조공_책봉 관계에 대한 설명 없이 신라와 발해를 조공국가로 표현해 외국인에게 두 나라가 중국의 속국인 것으로 오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 사진기자 1명 이라크서 납치됐다 하루만에 풀려나

한국인 프리랜서 사진기자 1명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민간 무장조직에 납치됐다 하루 만에 풀려났다.

외교통상부는 8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계약을 하고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사진기자 조성수(36)씨가 7일 오후 3시30분쯤(이하 한국시간) 바그다드 내 사드르시의 메흐디 민병대 활동 지역을 취재하고 돌아오던 중 사드르시 외곽에서 메흐디 민병대 하부 조직에 납치됐다고 밝혔다.

조씨는 15시간30분 동안 억류됐다가 하루 뒤인 8일 오전 7시쯤 석방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피랍 경위에 대해 "조씨는 민병대의 사전 취재 허가를 받고 이 지역에 들어갔다가 이를 몰랐던 하부조직에 납치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파산,상반기 신청 사상 최다…벌써 3759건이나

신용불량자 400만명 시대를 맞으면서 올 상반기에만 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건수가 지난해 전체 신청 건수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 법원의 파산 선고 후 채무변제 책임을 면제받는 면책허가율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대법원이 집계한 올 상반기(1∼6월) 개인파산 신청 건수는 3759건으로 6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신청 건수 3856건에 육박했다.

개인파산 첫 신청이 접수된 1999년 이후 연도별 신청 건수는 1999년 503건,2000년 329건,2001년 672건 등 1000건 미만이었다가 2002년 1335건,2003년 3856건 등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국서 물놀이하다 20여명 사망·실종

찜통더위로 피서객들이 전국 휴양지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라 주말인 7~8일 전국에서 20여명이 수영을 하다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피서인파가 절정을 이루면서 이날 하루에만 부산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 80만명을 비롯, 크고 작은 해수욕장에 200여만명이 몰려들었고,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도 50만명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11일까지 기승을 부리다 1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한국일보 집값 더 내려야 소비가 산다?

한 연구기관이 ‘집값이 20%는 떨어져야 소비가 살아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광수경제연구소는 최근 ‘부동산 투기버블과 경제적 영향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가계는 주택담보대출금의 이자를 갚느라 돈이 생겨도 쓸 수가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집값이 적정수준으로 떨어져 주택 매매가 활발해지면 재산 손실은 있을지언정 가계의 유동성은 회복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현재 집값의 30~41%는 버블이라고 추정했다.

지난 2년간 서울과 전국 도시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각 59.8%, 49.5%지만, 부동산 투자 적정수익률은 7.1~9.5%(2년간 14.2~19.0%)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충격이 있어도 버블을 한번 털고 가야 장기불황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위원도 “통념과 반대로 소비부진의 원인이 집값 상승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정부가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기대심리를 없애줘야 가계가 자산손실을 반영하게 되고, 유동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한국인 과학자 ‘23번째 門’ 박테리아 첫 발견

한국인 과학자가 바다눈을 만드는 과정에 관여하는 신종 미생물을 발견, 새로운 문(門·Phylum)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발견한 미생물은 150년의 미생물학 역사에서 23번째 문이며 한국 과학자가 분류체계의 2번째 상위단계인 ‘문’에 해당하는 큰 계통학적 가지를 발견한 것은 처음이다.

원핵생물계통분류국제위원회는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 미생물학과 조장천 박사(35)가 발견한 ‘렌티스페레’를 박테리아 계(界·Kingdom) 아래 23번째 문으로, 렌티스페랄레스를 69번째 목(目·Order)으로 인정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국민일보 연·기금 해외위탁운용 추진…黨政 내부문건 마련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2003년 말 기준으로 190조원에 달한 각종 연기금을 모건스탠리,메릴린치 등 세계 유수의 자산운용사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연기금 운용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우리당 A의원이 청와대 정책실,재정경제부,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작성했고,우리당 지도부에 보고해 채택된 ‘연기금 전략적 운용을 위한 제도개편 추진현황’ 내부문건은 기금관리법 개정안 통과 이후 연기금의 구체적인 운용계획을 담고 있다.

해외 위탁운용이 이뤄질 경우 위탁을 받은 자산운용사들이 우리나라 연기금을 MS,GM 등 미국 주요 블루칩에 투자하게 된다.

동아일보 “수도이전 반대” 51% → 57.4%

수도 이전에 대한 반대 여론이 한 달 전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는 지난달 3∼5일 전국의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수도 이전에 관해 1차 조사를 실시한 뒤 당시 응답자 중 추적이 가능한 745명을 대상으로 2∼5일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의 수도 이전 정책에 대한 찬성이 36.7%, 반대는 57.4%로 반대 여론이 한 달 전의 51.0%보다 6.4%포인트 많아졌다.

수도 이전에 이해가 걸린 서울 경기 인천에서는 반대가 60.7%에서 69.7%로 9.0%포인트 높아진 반면 찬성은 33.6%에서 24.4%로 9.2%포인트 낮아졌다.

대전 충남북에선 찬성이 63.4%에서 68.2%로 4.8%포인트 높아졌고 반대는 28.2%에서 29.5%로 1.3%포인트 증가했다.

또 지지 정당에 따른 찬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은 1차 조사에서는 반대(52.1%)가 찬성(37.7%)보다 많았으나 2차 조사에서는 찬성(68.1%)이 반대(27.0%)보다 배 이상 많아졌다.

한나라당 지지자의 경우 찬성은 36.1%에서 15.9%로 급감한 반면 반대 의견은 55.8%에서 80.5%로 크게 늘었다.


조선일보 "국민, 희망없이 산다" 69%

조선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요즘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상황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희망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응답이 69.1%에 달했다.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는 28.7%였다.

국민들이 희망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경제 불황’(36.2%)과 ‘정치 불안’(36.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요즘 우리나라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대다수인 83.2%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치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책임으로는 ‘대통령’(41.7%)과 ‘여당’(21.5%)을 꼽았으며, 그 다음은 ‘야당’(11.8%) 및 ‘모든 정치인’(10%) 등의 순이었다.


중앙일보 건축물로 50% 이상 덮인 영등포 초열대야

땅을 뒤덮은 아파트.빌딩.도로 등 건축물이 낮에 달궈졌다가 밤에 열기를 내뿜으면서 여름 밤 서울 도심에 '열대 벨트(belt)'를 만들고 있음이 확인됐다.

본사 취재팀은 컴퓨터에서 지도 및 지리정보를 분석하는 첨단기술인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서울에서 벌어진 열섬 현상의 위치.정도 등을 알아냈다.

취재팀은 기상청 자동기온관측장비가 설치된 서울(23곳).과천 등 24곳을 중심으로 한 반경 1㎞ 내 지역에서 콘크리트.아스팔트가 덮여 있는 비율을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계산해 냈다.

이를 지리정보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외곽 지역인 도봉.노원.김포.구로.과천.강동 등 관측지점 6곳에선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도심 쪽에 있는 나머지 18곳에선 모두 열대야가 나타났다.

특히 영등포.양천.중랑에선 27도 이상의 살인적인 열대야가 출현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쟀는데도 김포와 영등포의 차이는 4도 이상 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4도는 제주도와 서울의 연평균 기온 차이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50%가 건축물에 덮인 영등포는 최저기온이 27.8도를 기록했고, 52.2%가 덮여 있는 중랑의 기온도 27도를 기록했다.

건축물 피복률이 39~44%에 이르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지역에서도 26도 이상의 무더운 밤이 나타났다.

반면 도봉.노원의 경우 녹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덮고 있어 녹지가 밤의 기온을 떨어뜨리는 데 위력을 발휘했다.


한겨레 사채업자 뺨치는 카드업체

카드업체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최고 연 30%대를 넘어서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카드업체들은 이용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고 있는데, 최고 수수료는 지난 2002년말 20%대 초반에 머물렀으나 카드사들이 지난해 초부터 취급수수료 신설 등의 방법으로 수수료를 잇따라 인상하면서 30%대를 넘어섰다.

8일 현재 삼성, 현대, 엘지 등 6개 전업 카드사와 국민, 우리, 외환 등 3개 은행계 카드사 중 비씨카드(연 29.58%)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최고 수수료는 연 30%를 넘어선 상태다.



덧말 뉴욕 타임스가 8일 ‘일요 스타일’ 면에 로스앤젤레스(LA)의 한국인 밀집지역인 코리아 타운의 밤거리 풍경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이방인의 시각에서 흥미롭게 바라본 이곳의 밤문화를 상세하게 기술하면서 코리아 타운은 금연규정이나 주류 판매에 관한 규제가 지켜지지 않는 무법지대라고 보도했네요.

신문은 LA 다른 대부분의 지역들이 잠든 심야와 새벽 시간에도 코리아 타운은 밤새 ‘먹고 마시고 노래하면서 노는’ 한인들로 북적댄다면서 실내외를 막론하고 흡연이 허용되고있고 법으로 금지된 새벽 2시 이후에도 술을 팔고 있어 코리아 타운에는 “다른 나라의 법이 적용되는 것 같다”고 신문은 지적했군요.

뉴욕 타임스는 또 코리아 타운의 유흥업소에서는 웨이터가 남자 손님들에게 여성 고객들을 소개해주는 행위가 ‘부킹’이라는 이름 아래 성행하고 있다면서 1992년 LA 폭동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코리아 타운은 이제 수천개의 한국인 소유 업소들로 번창하고 있고 문화적 다양성과 저렴한주택에 이끌린 타민족 미국인들의 이주도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