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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학만은 경찰의 집중추적 속에서도 8일 동안이나 도주행각을 벌였습니다.
범행에서 검거까지의 과정을 서쌍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일 저녁 9시25분 이학만이 경찰관 2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뒤 경찰은 곧바로 마포구 동교동 로터리까지 범인을 추적했지만 체포 직전에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후 경찰은 서울시내 전 경찰서 가용인력을 동원해 수도권내 예상 도주로를 중심으로 밤낮없이 검문검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도피 자금을 충분히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고 교도소 동기 등 주변 인물의 동태를 추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학만의 종적이 일주일이 넘도록 오리무중이고 수사가 소강상태에 빠지자, 경찰은 이천만원이던 현상금을 5천만원으로 올렸습니다.
현상금 5천만원은 탈옥수 신창원과 노부부 연쇄 살해사건 혐의자 유영철 등에 내걸렸던 형사사건 최고액입니다.
그동안 경찰에는 2백건의 제보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경찰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뒤 미궁에 빠질뻔 했던 사건은 당초의 우려보다 빨리 8일만에 일단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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