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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교부 통상교섭본부가 FTA,즉 자유무역협정을 전담할 전문 인력을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통상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파격적인 조치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FTA 즉 자유무역협정은 '총성없는 전쟁' 또는 '통상외교의 꽃'으로 불립니다.
208개의 FTA가 발효중이고, 내년에는 전세계 무역의 55%가 FTA 체결국간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도 칠레와 첫 FTA를 맺은데 이어 아세안, 일본
등과 협정을 추진중이지만 전담 인력은 고작 14명.
일본 72명의 5분의 1에도 못미칩니다.
일손이 모자라다보니 전경련,
무역협회 등에서 파견된 민간요원들로 메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송송이/외교부 세계무역기구과,
무역협회 파견자 : 정말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외교통상부에서 오죽하면 민간 기관에 파견을 의뢰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외교부 통상교섭본부는 FTA과를 국으로 승격시키고 현재 인원의 두 배가 넘는 35명을 더 뽑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통상외교기구의 확대를 설득한 사람은 45살의 김현종 신임 통상본부장.
조직확대건의를 받은 노 대통령이 행자부와 협의하라고 하자 "늦어질수록 국가적 손실이 커진다"며 거듭 요청했고 결국 노 대통령이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 : 대외교역 의존도가 70%에 이르는 우리로서는 FTA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입니다.]
폐쇄적인 관료사회의 개방과 변신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돼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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