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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중이던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철거
업체는 주변 주민들에게 철거 사실을 미리 통보하지도 않았습니다.
부산방송,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5층짜리 아파트의 두 개층만이 간신히 제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6일) 저녁 6시쯤,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철거될 예정이던 5층짜리 아파트가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재규/목격자
: 목격 안 한 사람은 모릅니다. 마치 원자 폭탄 터지는 듯 했습니다.]
아파트 앞에 세워둔 차는 먼지로 덮여 색깔조차 구별하기 힘듭니다.
붕괴 당시의 충격으로 인근 주택 거실 벽면이 갈라지는가 하면 담장에 금이 간 집도 있습니다.
시공사측은 이 주택가 한
가운데 있는 5층 짜리 연립주택을 주민들과 한 마디 상의도 하지 않은 채 철거를 강행했습니다.
[박판순/이웃 주민 : 주민들에게 일일이 알려야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철거 작업중 건물 자체가 무너져 내려 앉자 철거업자들은 모두 현장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철거업자
: 아파트하고는 합의를 봤고, 근데 옆의 주민들하고는 합의를 안 봤거든...]
주민들의 안전을 철저히 무시한 시공업체의 몰래 철거에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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