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측에 공식 항의
동영상
<앵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문제가 한·중 간의 역사 전쟁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구체적인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6일) 제2차 고구려사 왜곡 실무대책회의를 열어 중국 정부가 외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어 교과서
등을 통한 왜곡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 유명사이트의 고구려사 왜곡 현황을 점검하고 시정 대책도 수립기로 했습니다.
고구려사 관련 국제 학술회의와 남북한 학술 교류 협력 등 학계 차원의 대응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이수혁/외교부
차관보
: 중국측의 계속적인 왜곡 선전활동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대책을 다각적으로 협의하였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준우 외교부 아태국장은 류훙차이 공산당 부부장과 외교부의 왕이 부부장 등을 잇따라 만나 인터넷 홈페이지 한국사 삭제 조치 등에 공식 항의했습니다.
중국측은 고구려사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역사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한중 관계는 수교 12년
만에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 일각에서는 고구려사 문제가 북핵문제 해결 등 한중
관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대응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