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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관이 고구려 유적지를 방문하려는 여야 의원들의 비자발급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됩니다.
열린 우리당 이강래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치모임 소속 의원 등 19명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고구려 유적 현장 등을 둘러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중국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했지만 6일 오전까지 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나라당 내 의원모임인 '국가발전전략연구회'도 중국 지안의 광개토대왕비 등 고구려 유적지와 백두산 천지를 방문하기위해서 5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항공기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중국측의 고구려사 왜곡과 관련해 중국 외교당국이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