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시사지 "고 김지태씨 재산 압류 강압적으로 이뤄져"…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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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적 쟁점인 과거사 공방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이사장인 정수장학회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야간의 정면 충돌로 번지고 있습니다.
방문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정수장학회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박근혜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정수장학회가 5,16의 전리품이라고 주장하면서 박 대표의 도덕성을 문제삼았습니다.
[이미경/열린우리당 의원 : 안하무인, 역사왜곡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우리 역사에서 가장 헌법을 흔든 사람이 누구입니까?]
때맞춰 한 시사주간지는 "장학회 설립자인 고 김지태씨의 재산압류가 강압적으로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62년 당시 중앙정보부 부산지부장 박용기 대령의 편지를 공개해 논쟁을 증폭시켰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정수장학회 진상조사단은 오늘(5일) 김지태씨 유족들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여당측의 이런 움직임이 과거지향적 발상이라면서 반발했습니다.
역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국가정체성 문제를 거듭 제기하고 더욱 강도높은 대응책을 내비쳤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헌법과 대한민국 정통성 수호를 위한 특별기구를 설치해야 하지 않겠나.]
박근혜 대표는 정수장학회 문제에 관해서는 자신이 직접 대응하겠다며 당이 나서지 말 것을 요청했고, 박용기 대령의 편지내용에 대해서는 좀더 알아본 뒤 이야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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