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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칼럼]SBS 뉴스 사이트 여론보기

이주형

입력 : 2004.08.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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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 주간 SBS 뉴스 사이트에 올라온 여론을 알아봅니다.

이주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신용카드가 부실된 건 일종의 경제 병리현상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경제 병리현상이라기 보다는 소비행동의 불합리성, 합리적인 소비 행동이 안되고 있다.]

전윤철 감사원장의 말이 맞다는 네티즌은 신용 사회에서 신용 카드를 취득해 쓰고, 돈을 내는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는데, 돈을 함부로 쓴 뒤 정부에 책임을 돌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네티즌도 카드를 함부로 발급해 생기는 손실은 금융 회사가 지면 된다면서 정부나 카드사가 초등학생에게 신용 카드를 발급한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우철씨는 춥고 배고픈 사람에게 털옷과 빵을 주면서 맡아 달라고 하면 그 사람은 먼저 먹고 입을 생각부터 할 거라며, 맡긴 사람은 빵 먹은 사람만 탓하며 그럴 줄 몰랐다고 하면 되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또 이 네티즌도 카드 문제가 소비자만의 책임이라면 정부와 정책은 왜 존재하냐고 말했습니다.

한편, 새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가 초등학교 성적표를 다시 살리겠다고 한 데 대해 한 네티즌은 요즘 학생들이 적성 찾는다고 탤런트니 가수니 하며 공부 안하고 떼 돈 벌 생각만 한다면서 성적표 부활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반대하는 네티즌은 그렇지 않아도 이기적이고, 경쟁심 많은 게 요즘 애들인데 성적표가 부활되면 인성 교육이 되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의견이 다른 두 사람이 동의한 것도 한가지 있었는데, 어느 시대에나 그랬듯이 요즘 아이들 문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