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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식약청 감사 착수

조정

입력 : 2004.08.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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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식약청의 이번 감기약 관련 대응, 드디어 보건복지부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복지부가 식약청에 대해 전격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복지부는 식약청이 늑장 대응을 했는지와 제약회사와 유착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식약청 감시원이 한 약국을 점검했습니다.

판매금지 사흘째지만 문제의 코감기약들이 버젓이 약국 한 켠에 방치돼 있습니다.

[(문제된 성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계시죠?) 빠른 시일 내 회수 조치하라고 연락받았습니다.]

제약사는 8월 첫 주에 한꺼번에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반품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약사 관계자 : 일부 직원들이 휴가를 떠났지만 가능한 빠른 시간에 회수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감기약을 먹고 뇌졸중을 일으킨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또 확인됐습니다.

서울 중계동에 사는 79살 박모씨가 지난 5월 코감기약 두 알을 먹고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식약청은 그러나 감기약과 뇌졸중의 인과 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선태/식약청 의약품관리과 : PPA 성분은 몸에 축적되지 않고 5일 내에 배설돼 복용당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아무런 문제 없다.]

식약청은 보관해 둔 감기약을 먹기 전에 PPA, 즉 페닐프로판올아민 성분이 들어 있는지 주의하고 수도에페드린이 든 약을 복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