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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무더위 속에 잇따르는 물놀이 사고 가운데 특히 술을 마신 뒤에 객기로 물에
뛰어들었다가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주 운전도 그렇지만 음주 수영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19 구조대원들이 남자 1명을 강물에서 끌어낸 뒤 인공호흡을 시킵니다.
곧이어 또 다른 남자 1명을 인양합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2일) 새벽 5시쯤.
서울 천호대교 남단 근처 한강
둔치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21살 주 모씨와 25살 정 모씨는 덥다며 물에 들어갔습니다.
이 곳으로 뛰어든 주 씨가 허우적대며 떠내려가자 정 씨가 구하러 들어갔다 함께 변을 당했습니다.
두 사람의 시신은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1시간만에 모두 발견됐습니다.
119 구조대에 신고된 음주 수영 사고는 지난 달에만 모두 15건.
[한강시민공원사업소 직원
: 자기들끼리 술 마시고 무슨 게임을 하다가 객기로 그리고 내기한다며 뛰어드는 일이 있죠.]
[정영효/소방교 : 한강이 겉으로 봐서는 모르는데, 조금만 들어가면 밑바닥 구조가 불균형하고 시계도 흐리기 때문에 얕아보인다고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동해안에서는 오늘도 피서객들의 익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양양에서는 29살 최 모씨가 파도에 휩쓸린 어린이를 구하려다 실종됐고, 경북 포항에서는 36살 정 모씨가 물에 빠진 11살 이 모 양을 구하고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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